[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21일 회동하고 8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핵심 쟁점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문제와 관련해 야3당은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지만 여당이 부정적이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청와대에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하는 문제도 수석부대표들 논의에 맡기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도 "이 후보자 임명에 대해 현재로서는 분명히 불가하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서 정 의장은 "8월 말까지 결산이니 가급적 시한을 지켜 달라"며 "가급적이면 31일 저녁 8시 본회의를 열어 합의된 법안은 통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윤채나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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