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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IA, '파스-타' 기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나선다


"공공부문 파스-타 보급 통해 확산 힘쓸 것"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정부 '파스-타(Paas-TA)' 기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KT와 NIA는 오는 18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이 같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 및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파스-타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Platform as a Service, PaaS)이다.

KT는 지난해 말부터 자사 제품에 파스-타 시범탑재를 추진, 올해 6월부터 KT 파스-타 베타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상용서비스 준비에 집중해왔다. 이달 중 KT 파스-타 상용서비스를 개시, 다양한 공공용 맞춤형 서비스 개발 및 보급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 파스-타는 지난해 9월 코스콤이 'K-파스타' 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올해 SK C&C가 자사 클라우드 센터에 파스-타를 적용한 바 있다. 또 고려대 안암병원(헬스케어)과 중앙대 산학협력단(의료, 관광) 등이 파스-타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현재 진행 중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PaaS가 클라우드 인프라(IaaS)의 가치를 높이고, 응용SW(SaaS) 개발 환경과 운영 자동화를 지원해 클라우드 생태계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파스-타가 오픈소스로 보급돼 특정 기업 플랫폼에 대한 종속성을 방지, 빠른 응용SW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클라우드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학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클라우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개방적인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끊임없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공공부문에 파스-타를 보급해 파스-타의 지속적인 발전과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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