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IPTV를 보다가 홈쇼핑에서 주문하면 TV요금 청구서에 상품 금액이 청구되는 간편결제서비스가 시행된다.
14일 KT(대표 황창규)는 올레TV 쇼핑채널인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 올레TV 요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은 현대홈쇼핑에서 방송 중인 상품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올레TV 리모컨으로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티커머스 채널이다. 올레TV 가입자는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올레TV 채널 36)에서 주문한 상품에 대해 올레TV 리모컨으로 숫자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쉽게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올레TV 요금결제'는 국내 IPTV 업체 중 KT만 유일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결제비밀번호만 설정하면 올레TV 요금결제를 지원하는 모든 채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신용카드번호 등 별도의 결제정보 입력이 필요 없다. 결제한 금액은 다음달 올레TV요금 청구서에 합산된다.
이밖에도 올레TV 요금결제를 이용하면 상품 주문 시 배송지는 올레TV가 설치된 주소로 자동 입력되기 때문에 번거로움 없이 쇼핑이 가능하다. 결제절차가 ARS나 스마트폰 주문 보다 간편해 쇼핑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수철 KT 스마트금융사업담당 상무는 "고객이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서도 올레TV 요금결제를 사용해 쉽고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올레TV 요금결제를 지원하는 홈쇼핑 채널의 확대와 더불어 연내 기가지니의 음성결제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 '올레TV 요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기념해 8월 31일까지 ‘올레TV 요금결제’를 이용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3천원 청구할인 행사(1인 1회)를 진행한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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