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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숨고르기' 컴투스…IP 앞세워 돌파구 마련


'서머너즈워' 업데이트·IP 기반 신작으로 글로벌 공략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최근 실적이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컴투스가 히트작 '서머너즈워'를 비롯한 핵심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돌파구를 마련한다.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확충한 이 회사가 제2의 '서머너즈워'를 발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2017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0.7% 상승한 1천294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2% 하락한 375억원이었다.

이번 분기 컴투스는 전년 대비 소폭의 상승세를 거뒀으나, '서머너즈워'의 흥행에 힘입어 두 자릿수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던 2016년께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꺾였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에도 컴투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천203억원,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16.2% 하락한 바 있다.

컴투스는 이 같은 정체 국면을 벗어나기 위해 주력작인 '서머너즈워'의 업데이트와 e스포츠 추진을 비롯해 다채로운 글로벌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내놓기로 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서머너즈워'의 경우 길드 공성전 등 전략적 업데이트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출시해 IP 브랜드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상반기보다 많은 마케팅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가 올해 2분기에 지출한 마케팅 비중은 전체 매출 중 15%가량이다.

아울러 '체인 스트라이크' '낚시의 신VR' '버디크러시' '댄스빌' 등 신선한 재미를 담은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과 '서머너즈워 MMORPG' '히어로즈워2'와 액티비전의 유명 콘솔 게임 IP를 활용한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등을 출시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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