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여름 휴가를 다녀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의 ICBM(대륙 간 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고립을 자초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노력을 외면할수록 고립은 심각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지난 5일 북한의 주요 수출품인 석탄과 철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UN 안보리 대북결의안 목적이 제재를 위한 제재로 끝나선 안 된다"며 "강력한 제재를 바탕으로 베를린 정신 구상에 입각해 끊임없는 대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아세안이 한반도에 대한 별도 성명을 내고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관계 개선지지 의사를 밝힌 것을 대단히 환영한다"며 "북한은 무모한 도발을 중단하고 즉각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에 대해 "당과 정부는 지금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경제 전반의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공동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8.2 대책이 포괄적이어서 불가피한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그랬듯 부동산 기득권 세력에 의한 저항이 조직화되고 시장의 합리적 조정 과정을 부작용으로 왜곡할 수 있다"며 "정부는 (부동산 투기가) 망국병이라는 원칙과 기준을 세워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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