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bbq, 과감한 돌진으로 1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bbq 올리버스가 과감한 돌진으로 SKT T1을 무너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번 세트 승리로 bbq는 9위 자리를 확정 지었다.

bbq는 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SKT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SKT가 올렸지만 초반 분위기는 bbq가 좋았다. SKT가 마오카이의 바텀 갱킹으로 자야를 잡자 bbq는 곧바로 자르반4세가 미드로 합류해 카사딘을 끊었다. 바텀에서 알리스타를 두 번 연속 잡은 bbq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해 보너스 골드도 챙겼다.

SKT는 잘 성장한 탈리야를 끊으며 반격에 나섰다. bbq가 4인 바텀 다이브로 알리스타를 먼저 끊었지만 이어진 SKT의 반격에 자야와 라칸이 모두 잡혔다. SKT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해 초반 손해를 모두 만회했다.

양 팀은 주고받으며 팽팽한 상황을 이어갔다. SKT가 마오카이의 탑 갱킹으로 초가스를 끊자 bbq는 탈리야까지 합류해 트런들을 잡았다. bbq가 탑 1차 포탑을 파괴하자 SKT는 바텀 5인 다이브로 다시 자야를 잡았다.

bbq는 과감한 판단으로 전황을 바꿨다. 군중제어기(CC) 연계로 트리스타나를 암살한 bbq는 곧바로 바론을 사냥했다. 후퇴하는 SKT를 쫓아 마오카이와 알리스타를 잡은 bbq는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가져가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bbq는 거침없이 돌진했다. 수성하던 마오카이와 트런들, 알리스타를 차례로 잡은 bbq는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넥서스로 진격했다. bbq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6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