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세종텔레콤이 고령사회에 필요한 '브레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2일 세종텔레콤(대표이사 김형진·서종렬)은 전날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rain Computer Interface) 기반의 뇌과학기술 전문개발기업인 마인더스(대표 황혁)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브레인 헬스케어 콘텐츠 개발(게임·교육·엔터테인먼트) ▲뇌파 클라우드 분석 및 AI기술이 적용된 플랫폼 개발 ▲이용고객의 편의 증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술·영업·마케팅 협력 ▲경영정보·기술 상호교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BCI란 인간과 기계의 자연스런 인터페이스를 통해 뇌파 등 생체 신호로부터 인간의 의도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마인더스는 BCI기술로 학습 집중 능력 및 기억력 향상, 장애우 두뇌 활성화, 치매예방, 스포츠 멘탈훈련 등을 위해 뉴로피드백(neuro-feedback)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석권한 양궁대표팀이 마인더스에서 제공한 뉴로피드백 훈련을 받은 바 있다.
세종텔레콤은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 등 각종 뇌 질환자가 많아지고, 스마트기기 과다사용에 따른 인지기능 및 학습능력 저하로 예방 목적의 브레인 헬스케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새 정부 국정핵심과제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가 내년 본격 진행되는 만큼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및 솔루션을 중점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모즈 글로벌(Researchmoz Global)에 따르면, BCI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1조4천억원으로, 2024년까지 연평균 14.9%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뉴로피드백 부문은 85%를 차지한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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