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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사드 임시배치 결정에 "불가피한 조치"


"文 대통령의 남북관계·사드 원칙에 변화 있는 것 아냐"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 임시배치 방침에 대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부의 대북정책이 '오락가락'한다는 야당의 비판에 대한 대응이다.

우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달 29일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여야와 정부, 청와대는 한뜻으로 국익과 안보를 최우선적으로 여겨야 한다"며 "정부의 사드 임시배치 결정은 북한의 압박과 한미동맹 차원에서 적절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결정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서 밝힌 남북관계와 사드에 대한 원칙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북한의 도발과 국제정세에 따라 제제와 대화 중 방점이 찍히는 것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어 "북한은 문 대통령의 평화구상 실현을 위한 길을 막고 대화 불씨를 꺼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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