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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TF "아모레퍼시픽 불공정거래 우선 조사"


정진욱 기업거래정책국장 "연말까지 심사보고서 상정"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공정거래위원회 법집행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가 아모레퍼시픽 불공정거래건을 우선 조사할 예정이다.

정진욱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은 27일 바른정당 주최로 진행된 '가맹점 갑질 근절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아모레퍼시픽 불공정거래건이 접수된 지 오래된 만큼, 공정위 법집행체계 개선 TF는 해당 제소건을 제일 먼저 하려고 한다"며 "올 연말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심사 보고서를 상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점주협의회는 지난 2014년 "아모레퍼시픽이 사업영역을 무리하게 확장하면서 벌어지는 위험을 특약점에서 떠넘기며 불공정한 거래 약정서를 체결했다"며 아모레퍼시픽을 공정위에 제소한 바 있다.

이날 공창남 아리따움 가맹점주협의회장은 "아리따움점주협의회가 가맹거래에 관한 협의 요청을 하자 '이리따움가맹경영자협의회'라는 어용협의회를 결성해 점주들을 이간하고 있다"며 "공정위는 협의회가 제소한 내용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조속한 시일 내에 답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윤지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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