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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여야정 협의체 구성해 증세 논의하자"


"국민 85.6%가 찬성, 한국당 지지자도 70% 찬성"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국 쟁점으로 떠오른 증세와 관련, "여야 간 합의가 중요한 만큼 조속히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85.6%가 찬성하고 자유한국당 지지자 조차 70%의 찬성률을 보일 정도로 세대·지역·이념·성별을 초월한 모든 계층에서 법인세·소득세 조정 여론이 높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증세 필요성 제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고,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또한 세수 증대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오로지 한국당만 '세금폭탄 정책', '청개구리 정책'이라면서 나홀로 반대하고 있는데 박근혜 정권에서 담뱃값을 인상한 한국당이 세금폭탄 운운할 수 있느냐"라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SNS에서 누더기니, 반토막이니 하는데 사실 왜곡이자 폄훼"라며 "지난 두 달 간 원내대표단 전원이 치열한 협상을 통해 얻은 성과이기에 당사자로서 모욕감을 느낀다"고 반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통과시킨 추경은 시작이다. 지금 필요한 건 스피드와 합심"이라며 "100대 국정과제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정기국회 입법과 예산 통과 계획을 촘촘히 준비하고 실행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채나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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