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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中쑤닝 '인터밀란 TV' 공개


커브드 UHD 2종 적용, 8월 14일 판매 시작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이색 TV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중국 최대 전자유통업체 쑤닝(蘇寧)과 손잡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구단 인터밀란 이름을 붙인 TV를 출시한다. 쑤닝 그룹은 인터밀란 구단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 중국 난징(南京) 쑤닝 화이하이(淮海)점에서 삼성 인터밀란 TV 런칭쇼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에데르, 보르하 발레로, 다닐로 담브로시오  등 소속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 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축구팬들과 소비자들을 위해 CTV와 제휴해 중국 전역에 이 행사를 생중계했다.

인터밀란TV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중국 축구팬 들을 겨냥해 리모컨과 화면 베젤, 제품 패키지에 인터밀란 로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중국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PPTV를 통해 '인터밀란' 축구 경기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커브드 UHD 모델로 55인치와 65인치 2종에 적용된다. 오는 8월 14일 부터 쑤닝 전국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쑤닝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 중국 내 TV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유통업체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하이센스· TCL 등 주요 TV 제조사, 궈메이·쑤닝 등 중국 최대 전자유통업체들과 중국전자상회가 주관하는 QLED 포럼에 참가해 QLED TV 시장 확대 방안과 의지를 공유한 바 있다.

전병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국제 축구 프로리그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터밀란과 같은 최고 수준의 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쑤닝과 협업을 하게 됐다"며, "쑤닝과의 협업이 중국 TV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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