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 가입자는 앞으로 '요금폭탄' 걱정 없이 해외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1일 KT(대표 황창규)는 안심로밍 서비스의 '음성로밍 요금 알림' 안내 방식을 기존 누적 금액 안내에서 실시간 건별 이용 금액 안내 방식으로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T 가입자는 해외에서 사용한 로밍요금(통화, 문자)을 실시간 문자메시지로 안내받게 된다.
기존에는 최초 통화나 문자를 이용할 때부터 시작해 5천500원, 1만1천원, 3만3천원, 5만5천원, 8만8천원, 11만원(이후 11만원씩 늘어 최대 55만원)씩 각각 이를 때마다 누적 금액을 문자메시지로 공지하는 방식이었다.
KT는 실시간 안심로밍 서비스 도입에 대해 "통화나 문자를 이용할 때마다 얼마나 요금이 발생했는지 바로 안내하기에 가입자가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KT는 음성과 문자의 로밍 요금 합계가 월 55만원을 초과하면 통화·문자 로밍을 자동으로 차단시켜 주는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음성로밍 요금 실시간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현재 중국·일본·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22개국(전체 여행객 중 방문 비중 82%)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제공 대상 국가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임채환 KT 무선서비스담당 상무는 "더욱 개선된 음성로밍 요금 실시간 알림으로 KT 고객은 로밍 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걱정하지 않으면서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1등 로밍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로밍 요금 실시간 알림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 KT 로밍 콜센터, KT 공항·항만 로밍센터(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및 부산항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