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삼성전기의 다양한 부품들을 구글 검색창에서 기종번호로 즉시 확인이 가능해졌다.
삼성전기(대표 이윤태)는 MLCC, 파워 인덕터, 칩저항 등 수동소자들의 제품 정보를 구글서 빠르게 검색 및 열람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기존에는 삼성전기 홈페이지에 들어와야만 해당 제품 파트넘버를 찾은 후 제품정보를 확인했으나, 이제는 구글 검색창에 기종번호(파트넘버)만 입력하면 3D 제품 이미지, 크기, 용량, 허용 온도,오차 등 각종 전기적 특성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다"며, "온라인 대리점의 재고량 파악, 온라인 견적 산출 및 구매, 샘플 요청, 구입 문의까지도 한번에 해결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기 고객들은 개발 중인 제품에 적합한 수동소자인지 빠르게 확인, 쉽게 구입 가능해졌다.
MLCC, 칩인덕터, 칩저항 등 수동소자 부품은 전자회로를 구성하는 필수 부품이다. MLCC는 스마트폰, TV, 전기차 등 전자제품 안에서 전자기기가 필요로 하는 양 만큼 전류를 흘려 주는 댐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스마트폰에는 800개 이상, 최신 TV에는 2천여개가 탑재되는 등 전자산업의 쌀로 불린다.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 설계시 수동부품의 전기적 특성을 확인하는데 개발 비용을 줄이고, 빠른 확인을 위해 통상 시뮬레이션으로 적합 여부를 먼저 테스트한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 제품들의 전기적 특성에 대해 직접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시스템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은 제품 크기, 특성 등을 선택하여 해당되는 제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삼성전기의 웹 라이브러리는 방문하는 제품 설계자들이 월 5천명이 넘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수동소자는 스마트폰 외에도 스마트카,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채택이 늘고 있다. 삼성전기는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필리핀 신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생산규모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김문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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