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클라우드 사업 위주로 영업조직을 개편하면서 인원도 수천명을 감원할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조직개편과 함께 미국 이외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과 마케팅팀에서 3천~4천명의 대규모 인원감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주 MS는 급성장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체 영업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당시 일부언론은 영업조직 개편으로 영업팀과 마케팅팀의 수천명이 정리될 것으로 봤으며 이번에 이 숫자가 3천~4천명으로 구체화된 셈이다.
MS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 체제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초점을 맞춰 회사성장을 견인해왔다. 여기에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의 중요성이 새로 부각되고 산업별로 특화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가 요구되면서 조직개편이 이루어지게 됐다.
이에 MS는 영업조직을 크게 엔터프라이즈그룹과 중소기업그룹으로 나뉘고 다시 엔터프라이즈그룹은 교육, 정부, 유통, 의료, 제조, 금융의 6개 업종으로 특화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제품보다 산업에 초점을 맞춘 영업방식이 고객이 요구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출기회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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