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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테크센터' 개소…생태계 조성 박차


"기가지니의 지능화 속도를 높이고, 플랫폼 사업의 지능화에 기여"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환경을 공개해 AI 공동개발 및 제휴 플랫폼화를 추진하며 AI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

6일 KT(대표 황창규)는 황창규 회장과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 김진한 AI 테크센터장, 백규태 서비스연구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융합기술원에서 'AI 테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AI 테크센터는 KT가 인공지능 시장 선도를 위해 슈퍼컴퓨터 등 국내 산업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개발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한 개방형 인공지능 개발 플랫폼. 앞으로 KT와 제휴사들의 미디어, 네트워크 및 플랫폼의 지능화를 주도할 KT 인공지능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KT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AI 생태계 조성의 일환이다.

AI 테크센터의 연구공간은 ▲KT의 AI 인프라를 사용한 인공지능 기술 연구와 협력을 위한 'AI 크래프트샵(AI Craft Shop)' ▲국내외 단말과 서비스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체험 공간 ▲ AI 교육을 위한 아카데미 라운지 ▲음성 녹음 및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음성 성능평가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AI 크래프트샵은 크게 ▲에코 크래프트샵(Eco Craft Shop) ▲딥러닝 크래프트샵(Deep Learning Craft Shop)으로 나뉜다. 에코 크래프트샵은 제휴사업자들이 기가지니 서비스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음성·대화·영상 SDK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딥러닝 크래프트샵은 AI 인프라 기반으로 AI 엔진의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성능을 높여 제휴사와 상생을 이끌어가는 공간이다.

또한 KT는 최고 수준의 딥러닝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GPU 컴퓨팅 클러스트'를 AI 테크센터에 구축했다. 인공지능 및 딥러닝 연구를 위해선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연산능력이 필수로, KT AI 테크센터의 GPU 컴퓨팅 클러스터는 GPU 코어 72만개로 이뤄져 인공지능 연구만을 위한 GPU 연산능력으로 국내 산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김진한 KT 융합기술원 AI 테크센터장은 "KT AI 테크센터가 신규 AI 서비스 및 연구의 전진기지가 돼 국내외 AI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AI 테크센터를 통해 기가지니의 지능화 속도를 높이고, KT 플랫폼 사업의 지능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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