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국민의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에 대해 "같은 야당이면서도 같이 서서 사진 찍고 대화하고 국정을 논하기가 참으로 불편하고 어색하다"고 비난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적폐의 원조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전신인 새누리당 출신 대통령이 탄핵돼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음에도 반성이나 뼈를 깎는 노력은커녕 극렬 보수층 결집에만 집중해 왔다"며 "대선부터 경선까지 건전한 정책 대결 대신 막말 생산으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자유한국당은 엄연히 국회에 107석을 보유한 제1야당"이라며 "홍준표 체제의 자유한국당이 막장 보수에서 벗어나 품격 있는 보수, 합리적인 보수, 같은 테이블에 앉아 국정을 논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