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이 '문준용 씨 특혜 채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을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내린 것과 관련, "국민이 납득할 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이 자체 진상조사 결과 제보 조작사건에 대해 단독범행으로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러한 당 자체조사에 국민은 납득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검찰의 신속한 수사와 함께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검찰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선거 관련한 간부들을 소환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와 완전한 진상규명을 통해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하고 다시는 선거부정 행위가 우리 정치에 발을 붙이지 못 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야당의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오는 6일 추경안이 국회에 넘어온 지 벌써 한 달째이며 국민에 약속한 처리기한도 고작 8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야당은 인사청문회와 모든 것을 연계하면서 국회 일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은 추경과 정부조직법을 즉각 심사해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와 민생, 가뭄 문제 해결, 어르신 일자리 등 국민이 바라는 추경에 대해 의미를 되새기고 잘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진상조사단 구성 6일만인 이날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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