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10위 bbq 올리버스와 9위 에버8 위너스가 휴식기 직전 최하위 결정전을 펼친다.
bbq와 에버8은 2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양 팀 모두 1승 8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에버8이 득실차에서 bbq에 2점 앞서지만 큰 차이는 없다. 이번에 패하면 무조건 최하위다.
bbq는 지난 6월29일 라이벌 MVP에 0대2로 완패했다. 그나마 분전하던 바텀 듀오까지 MVP의 설계에 말리면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뭔가 해보려는 움직임은 보였지만 잘못된 판단을 되풀이하면서 졸전 끝에 경기까지 내줬다.
에버8도 마찬가지다. 초반 라인전 단계는 괜찮지만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주도권을 잡지 못한다. 무리한 플레이를 계속하다가 패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두 팀의 경기력이 모두 좋지 않기에 누가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다만 지난 1라운드에서는 bbq가 에버8에 2대1로 승리했다. 에버8이 2부 리그에서 보였던 경쾌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다면 이번에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해외 대회 '리프트 라이벌스'로 인해 다음 주 LCK는 휴식기에 접어든다. bbq와 에버8 중 휴식기 직전에 웃는 팀이 누가 될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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