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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음주운전 있어선 안 될 일, 죄송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려 애썼는데…스스로도 용서할 수 없어"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경위가 어떻든 있어서는 안 될 일을 했다는 점에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2007년 음주운전을 분명히 했었고 적발됐다. 그 사실에 대해 뼈 아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2007년 서울 성북구 종암동 고려대 캠퍼스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조 후보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처분에 해당하는 상태였다.

조 후보자는 "지금 공직 후보로 앉아 있지만 학교에서 연구와 교육 과정을 누구보다 충실히 해 왔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애써왔다"며 "음주운전 경험은 저 스스로도 용서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토로했다.

조 후보자는 스스로 고용노동부 장관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충분하지는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학교에서 노사정 각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 계신 분들과 끊임없이 대화해 왔고 노동 관련 주요 방향과 철학을 나름대로 체계화시키는 데 애써왔다"고 강조했다.

윤채나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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