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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상곤, 마이동풍식 버티기 끝판왕"


"가짜인생·복사기 교수, 학자로서 양심 없어"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자유한국당이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 "마이동풍식 버티기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석사 논문 130여 곳, 박사 논문 80여 곳 등 남의 논문을 복사한 수준으로 무더기 표절이 드러난 김 후보자의 논문표절 정도는 과거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낙마 이유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가짜 인생, 복사기 교수라 불러도 할 말이 없는데 관행이라 우기는 것은 학자로서의 양심이 없는 구차한 태도일 뿐"이라고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학자로서뿐 아니라 교육부 장관으로서 인정할 수 없는 무더기 표절이 드러났음에도 부끄러워할 것 없다고 버티는 것을 보며 부끄러움이 없다는 인상을 저만 받았겠나"라며 "그런데도 이토록 오만한 자세로 임하는 것은 시간만 지나면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해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공격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많은 의원이 전체 논문의 1/3 이상, 200곳 이상이 중복 표절되었다고 지적하는데도 후보자는 오히려 부적절하다고 언성을 높였다"며 "당시 김병준 부총리의 논문 표절을 문제 삼으며 18일 만에 사퇴한 데 대해서는 오해가 있었다 경우가 다르가도 해명하는 거 보며 이런 분이 어떻게 교육부 장관이 되겠나 싶었다"고 말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염동열 사무총장은 "김 후보자가 좌편향 사회주의를 상상하라는 것을 현실화한다면 그간 우리 사회에 부분적으로 만연했던 북한 옹호, 북한 동경 교육, 사회주의적 교육 등이 난무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 청문회에서 이를 철저히 검증해 김 후보자가 사퇴하거나 지명 철회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지연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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