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티빙이 실시간 TV 무료화에 이어 무제한 영화 VOD 서비스를 전면 확대한다.
CJ E&M은 티빙의 '방송 무제한' 이용권 고객에게 최신 영화 500여 편의 VOD 콘텐츠를 추가 제공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기존 9천900원 상당의 영화 월정액 이용권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최신 영화 500여 편의 VOD 서비스를 5천900원 '방송 무제한' 이용권에 요금 인상 없이 추가로 제공하겠다는 것.
해당 이용권 고객은 최신 화제작인 '아가씨' '검사외전' 등을 비롯, 천만 관객을 모은 '명량', '광해', '국제시장', '해운대'와 국제 영화제 수상작인 '올드보이' 등을 볼 수 있다.
상위 이용권과는 영화 VOD 화질에서 차이가 난다. '티빙 무제한' 이용권은 720P HD 고화질 서비스로 제공되고, '무제한 플러스' 상품은 1080P Full HD 초고화질 프리미엄 서비스로 제공된다.
티빙은 매주 2~3편 정도의 최신 영화를 지속 공급해 방송뿐 아니라 영화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에게 큰 효용가치를 주고, 이용자들이 가격경쟁력이 높은 영화 월정액 서비스를 지속 소비함에 따라 영화산업의 부가판권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티빙은 극장 개봉 영화에 대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티빙은 그동안 '아빠는 딸',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최신 영화들의 개봉시기에 맞춰 해당 영화에 출연한 배우나 감독 등 연관이 있는 영화들을 선별해 무료 전용채널로 제공, 개봉영화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크게 높인 바 있다.
조대현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콘텐츠사업본부장은 "티빙 이용고객에게 영화 콘텐츠의 디지털 시청 경험을 확대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개편을 단행했다"며 "티빙은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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