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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정책, 中企 자생력 강화에 집중해야"


중소기업,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 위한 단계별 성장 지원' 원해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신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은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국내기업 227개(대기업 57개, 대기업 협력사 17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정부의 바람직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 방향' 조사 결과, 신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동반성장 정책 방향으로 대기업 협력사의 55.9%가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단계별 성장 지원'을 꼽았다.

이 밖에 21.2%가 '일괄적인 규제보다는 기업 특성을 고려한 정책 추진'을,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이 14.7%를,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인하기 위한 인센티브 강화'가 8.2%를 차지했다.

대기업의 경우도 42.1%가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단계별 성장 지원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인하기 위한 인센티브 강화가 그 다음이었다.

지금까지 진행해 온 동반성장 정책의 성과로는 '현금결제 확대 등 대금지급 조건의 개선'이라고 대기업 59.6%, 협력사 31.2%가 응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표준 계약서 사용 등 공정거래 질서 개선'에 대한 응답 비중도 대기업 38.6%, 협력사 29.4%로 모두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과거 동반성장 정책 중 미흡했던 분야로는 대기업의 52.6%와 협력사의 32.9%가'동반성장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족'을 꼽았다.'2차 이하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저변 확대 미흡'도 대기업 24.6%, 협력사의 28.8%가 응답해 높은 비중을 보였다.

배명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센터장은 "최근 동반성장의 초점이 대기업의 지원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를 반영해 민간 주도의 자율적 동반성장 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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