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오는 7월 3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KISA는 23일 직할부서인 경영기획본부, 정보보호산업본부, 감사실 등을 우선 이전한다. 30일에는 인터넷기반본부, 개인정보보호본부, 인프라보호단을 2차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신청사 이전에 따라 KISA 임직원 470여 명과 협력업체 직원 총 550여 명이 나주청사로 이주하게 된다. 내달 20일 개청식을 열 예정이다.
사이버침해대응본부와 개인정보침해조사, 정보보안수준인증 인력은 현재 서울 청사에서 계속 근무하며 사이버 안보체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IoT 산업 활성화,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 정보보호 인력 양성 등의 정보보호 산업지원인력은 판교에 구축된 IoT 및 정보보호 클러스터에 위치한다.
KISA는 나주·서울·판교의 3원 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대비해 지난 6월 1일자 조직 개편을 통해 3원 체제에서 소통과 협업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KISA는 수도권 여러 곳에 분산 운영하던 서버와 네트워크시스템 2천400여 대 가운데 무중단 서비스가 필요한 1천200여 대의 서버와 시스템을 이미 세 차례에 걸쳐 나주 청사 통합데이터센터로 이전했다. 나머지 정보시스템도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백기승 원장은 "KISA 나주 이전으로 오래 전부터 추진돼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이 사실상 마무리된다"며 "인터넷과 정보보호 역량을 빛가람혁신도시와 함께 나누며 ICT 혁신기반의 신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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