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리니지M'의 첫 공세를 막아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지난 21일 출시한 '리니지M'은 22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리니지2 레볼루션'을 끌어내리는 데 실패했다. '리니지M'이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를 것이라는 게임업계의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앞서 '리니지M'은 출시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이 조성됐으나 '주 무대' 구글플레이에서는 2위에 머물렀다.
첫날 성적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수성했지만 이후 성과는 장담할 수 없다. 각종 이용자 지표에서 '리니지M'이 우세하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리니지M'은 출시 첫날(21일 0시~24시) 일일 이용자 12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첫날 이용자 102만명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1인당 이용시간은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화증권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2016년말 출시와 동시에 일 매출 80억원을 기록하고, 3개월간 매출 5천억원을 기록한 걸 감안하면 '리니지M'의 초기 일 매출액은 100억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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