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디펜딩 챔피언 SKT T1이 이번 시즌 확실히 달라진 진에어 그린윙스와 일전을 펼친다.
SKT와 진에어는 20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SKT는 첫 경기 패배 이후 5연승을 기록하며 어느새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경기에서 '1세트의 최강자' 아프리카 프릭스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교체 출전한 '블랭크' 강선구와 '운타라' 박의진이 맹활약하며 역전승,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SKT의 이번 상대는 4승 2패로 5위에 오른 진에어다. 지난 시즌 최대 문제였던 '오더'가 해결되고 부진했던 '엄티' 엄성현이 각성하면서 진에어는 환골탈태했다. 전반적인 전력은 SKT가 앞서지만 결코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이번 경기는 정글 싸움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KT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와 '블랭크' 강선구가 진에어의 '엄티' 엄성현을 압도해야 한다. 반대로 엄성현의 발빠른 초반 갱킹에 대처하지 못하면 천하의 SKT라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3강'으로 평가받는 kt 롤스터와 삼성 갤럭시 역시 5승 1패를 기록하며 SKT와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이들과의 순위 경쟁에서 조금이나마 앞서기 위해 SKT는 반드시 진에어를 잡아야 한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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