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도종환 후보자가 19일 제50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에 취임했다.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문체부 장관 임명장을 받은 도 장관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해 취임식을 치른 뒤 장관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도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부당한 명령을 내리지 않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명령을 내리겠다"며 "영혼이 있는 공무원이 되어달라. 여러분의 사유, 감수성, 상상력, 행동이 그대로 문화예술인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정에 대해서 책임을 묻겠다"며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도록 이번 주 안에 예술인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 장관은 이외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 ▲쉽게 체육활동 할 수 있는 환경 ▲국민의 쉼표 있는 삶과 관광의 균형 발전 ▲지역 문화의 고른 발전 ▲공정한 예술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문체부 모든 부서를 돌며 본부 전 직원과 인사를 나눈 도 장관은 20일부터 국회 추경 예산안 심의와 통과, 각계각층의 현장 인사들과의 소통에 매진할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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