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롯데마트몰에서도 가락시장에서 구입한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김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는 오는 19일부터 '가락시장 경매상품 특가 서비스'를 정식 오픈해 매주 1회 이상 가락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구입한 과일, 채소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전문경매사와 함께 매일 새벽 도매시장 경매에 참여해 시세보다 크게 낮게 나온 상품을 구입한 후 상품을 김포물류센터로 보낸다. 해당 상품은 당일 오후 12시부터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당일 가락시장에 나온 신선상품을 시세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주문 후 3시간 이내 받아볼 수 있는 데다 배송과정에도 선도 관리를 위한 콜드 체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형마트가 도매시장에서 상품을 구입해 배송하던 기존 방식보다 물류 과정을 2단계 축소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달 롯데마트몰에서 시범적으로 세 차례 토마토와 참외를 판매한 결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반나절 만에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1만 4천900원에 판매하던 토마토(5kg) 한 박스를 약 30% 낮은 가격인 9천900원에 판매했고, 참외(1개)는 오프라인보다 40% 가량 저렴한 890원에 판매했다.
박병우 롯데마트몰 신선CM(Catergory Manager)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과일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과일, 채소를 포함해 좀 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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