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검색 포털 줌닷컴을 서비스하는 '줌인터넷'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골든브릿지제3호스팩(SPAC)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합병 비율은 골든브릿지제3호스팩 1대 줌인터넷 1.9489270이다.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9월 27일이며, 합병기일은10월 31일, 합병등기 예정일은 11월 3일로 예고됐다.
줌인터넷은 지난 2011년 9월 검색 포털 줌닷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서비스 개시 2년 만인 2013년 12월 검색 점유율 기준 국내 검색 포털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줌인터넷은 연간 매출액 193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줌인터넷은 신규 디스플레이 광고(DA)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기존 PC 기반 매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모바일 사업 분야의 매출 성장도 꾀하고 있다.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는 "지난해 6월 코넥스 상장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을 준비해왔고, 이번 골든브릿지제3호스팩과의 합병으로 회사의 신뢰도를 제고한 뒤 주주 가치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줌인터넷은 스팩이 보유하고 있는 100억원 규모의 유동 자금을 활용해 각종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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