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페이스북은 재해·재난 상황에서 작동하는 '안전 확인(Safety Check)' 기능을 강화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재해 발생 시 페이스북상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자신의 안전을 알리는 등 필요한 도움을 효과적으로 주고받게 해, 커뮤니티 지원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의 '안전 확인'은 자연재해, 테러 등 재난 상황에서 사람들이 가족과 지인들에게 자신의 안전을 알릴 수 있도록 마련된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지난 2014년 도입된 이래 네팔 대지진, 미국 올랜도 테러와 같은 상황을 포함, 전 세계에서 총 600회 이상 가동된 바 있다.
이번 기능 강화에서는 안전 확인 페이지를 통해 주변에서 발생한 재난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앞으로 사용자들은 각자가 처한 상황을 더 정확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또 자신이 안전하다는 내용만 간략하게 전할 수 있었던 기존 안전 확인 메시지에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문구를 더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로 도입됐다.
기존 모바일에서만 지원되던 '커뮤니티 헬프' 기능을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커뮤니티 헬프는 안전 확인이 활성화되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연재해나 테러 등 모든 종류의 재난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지역에 대한 정보 또는 본인이 제공할 수 있는 도움의 범위 등을 주변에 알릴 수 있다.
아울러 안전 확인을 통한 모금 및 기부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재해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직접 진행하거나 손쉽게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 모금 및 기부 기능은 수 주 내에 미국을 대상으로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
안전 확인 및 추가 기능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공식 국문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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