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조달청과 기술보증기금은 14일 기술보증기금 본점에서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창업기업 상품의 공공조달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벤처나라는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위해 조달청에서 구축·운영하는 나라장터 내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신규보증의 50% 이상을 창업기업에게 지원하고 있는 기술금융 전문지원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추천기관으로 지정돼 기술력이 검증된 우수한 상품을 추천하게 됐다.
또한 벤처나라에 추천하기 위한 기술평가 시 기업이 부담하는 평가수수료를 면제하고, 벤처나라에 등록업체에게 보증료를 0.2%p 감면하는 등 기술보증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기술보증기금이 추천한 상품을 품질 및 공공조달 적합성 심사를 통해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해 벤처나라 상품등록 등 다양한 도움을 줄 방침이다.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앞으로 기술보증기금과 조달청이 협력해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성장 지원하는 데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기술금융 전문지원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 추천기관으로 지정돼 우수 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기회가 보다 확대됐다"며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창업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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