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네이버웹툰이 불법 업로더들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13일 네이버웹툰은 창작자들의 저작권을 보호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같은 불법 대응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신의탑'을 포함한 네이버웹툰 17개 작품의 유료 회차를 불법 업로드한 운영자를 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고소한 상태다.
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용의자를 검거, 저작권법 위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용의자는 지난달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용의자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약 두 달 간 타 사이트에 불법 게시된 네이버웹툰 17개 작품의 유료 콘텐츠들을 복사한 뒤, 이를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재게시하기를 반복하는 방법으로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는 네이버웹툰이 웹툰 불법 업로더를 고소 및 처벌한 두 번째 사례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6월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유료 회차 부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법 게시해 창작자의 저작권을 침해한 운영자를 고소하고 처벌받게 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을 불법 업로드하는 웹사이트, SNS 등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해당 채널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창작자들의 저작물이 불법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워터마크 설정, 안드로이드 모바일 화면 캡처 금지 등의 기술적 시스템을 꾸준히 강화해나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들을 지속해 나가며 저작권 보호를 통한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오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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