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첫 소형SUV '코나'를 공개하고, 소형SUV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는 13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코나를 월드프리미어로 론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코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체급을 넘어서는 공간 활용성, 현대 스마트 센스 등 첨단 주행안전 기술이 적용되어 눈길을 끌었다. 변화하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해 전혀 새로운 SUV를 만들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소형SUV 시장이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자, 개성 강한 디자인이 강조되는 차급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투싼, 싼타페 등 상위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공격적인 디자인 캐릭터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뒀다.
로우&와이드 스탠스 통해 기존 SUV 대비 낮고 넓어 보이는 자세를 구현한 가운데 메쉬(mesh) 타입의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하고, 그릴 상단부에는 날카롭고 하이테크한 느낌의 LED 광원의 주간주행등(DRL)을 배치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주행성능 강화에 힘썼다. 코나는 상위 차급에 적용된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을 비롯해 1.6 디젤 eVGT 엔진을 중심으로 지역별 소비자들의 특성과 시장 상황을 반영한 최적의 파워트레인을 다양하게 적용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m를 발휘하는 1.6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를 적용했다.
또한 코나는 '작은 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기존의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신규 개발한 플랫폼에 초고장력강(AHSS) 및 핫스탬핑 공법이 적용된 부품을 확대 적용했다.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아울러 소형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1천895만~2천455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현대차는 코나 사전계약 고객 중 7~8월 출고 고객 10명을 선정해 5박 7일 하와이 코나 여행권을 제공하고, 사전계약 고객 모두에게는 국내 유명 음식점, 카페 등 핫플레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온라인 음악서비스 사이트인 '멜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이용권, 코나 커피 세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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