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아프리카, 운영으로 bbq 봉쇄하며 3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운영으로 bbq 올리버스를 완벽히 봉쇄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bbq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아프리카는 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에서 bbq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초반 양 팀은 10분 넘게 팽팽한 대치전을 펼쳤다. 아프리카가 먼저 카직스를 잡고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지만 곧바로 '크레이지' 김재희의 세주아니가 '마린' 장경환의 럼블을 솔로킬하면서 좋았던 분위기가 이어지지 못했다. 화염의 드래곤도 bbq가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bbq의 포탑을 공략하며 글로벌 골드에서 앞서나갔다. 애쉬의 궁극기를 이용해 아지르를 끊은 아프리카는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하고 bbq의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bbq가 바텀 1차 포탑에 모이자 아프리카는 곧바로 바론을 사냥했다. 뒤늦게 bbq가 한타를 열었지만 아프리카의 반격에 3명이 잡히면서 대패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bbq의 미드 2차 포탑을 파괴,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 이상 벌렸다.

아프리카의 스노우볼은 계속 굴러갔다. 두 번째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bbq의 남은 2차 포탑을 모두 밀었다. bbq가 최대한 시간을 끌었지만 두 번째 바론도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아프리카가 탑 억제기를 파괴하자 bbq가 한타를 열어 리 신을 끊었지만 경기에 영향은 없었다. bbq 수성의 중심인 아지르와 바루스를 잡은 아프리카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