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소니코리아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나인(α9)'을 오는 12일부터 판매한다고 8일 발표했다.
소니코리아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α9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α9은 순간포착 기능에 특화된 카메라다. 스포츠 현장과 야생동물, 다큐멘터리 촬영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완전 전자식 셔터 시스템을 통해 3만2천분의1의 셔터스피드와 무소음·무진동촬영을 지원한다. 기계식 셔터를 탑재한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는 셔터스피드가 8천분의1이다.
α9은 소니가 개발한 세계 최초 메모리 내장 2천420만화소 35mm 풀프레임 적층형 이면조사 엑스모어(Exmor) RS CMOS 센서를 내장했다. DSLR 카메라에서 나타나는 블랙아웃 현상 없이 초당 20연사로 최대 JPEG 362장, RAW 241장을 촬영할 수 있다.
자동초점(AF) 커버리지는 693개의 상면위상차 포인트로 약 93%에 이른다. 이를 통해 육상선수가 출발선에서 대기하는 장면, 야구선수가 방망이를 당기는 순간, 골프선수가 스윙을 시작하는 찰나를 포착 가능하다. α9의 소니스토어 가격은 519만9천원이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컨슈머프로덕트부문 사장은 "α9은 DSLR 카메라의 기계식 셔터로는 찍을 수 없던 사진을 빠르고 정확하게 찍을 수 있다"며 "앞으로 소니가 만들어갈 카메라 혁신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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