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티맥스소프트가 2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티맥스타워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도약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서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년 동안 티맥스가 일군 성과와 업적을 기리고, 공로상, 장기 근속상 시상 등을 진행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1997년 6월 3일 설립된 이래 국산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성공, IBM, 오라클 등 외국계 기업들과 경쟁하며 국내 미들웨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현재 18개국에 해외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SW 회사로 거듭난다는 중장기 계획의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자평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993억원을 달성했으며, 해외 파트너들과 합작법인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미국의 대형 은행과 60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수주하고, 신규 시장인 핀란드, 인도, 러시아, 브라질, 태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매출 190억원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티맥스소프트는 20주년인 올해 매출 1천600억원을 목표로 수립,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티베로로 시장에서 두 자릿 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미래 먹거리인 클라우드와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티맥스의 글로벌 써밋 '트랜센드(Transcend) 2017'를 열고, 해외 고객들에게 티맥스의 클라우드, OS, DBMS에 특화된 제품과 로드맵도 소개한다.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지난 20년 간 우수 인재들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SW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SW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기술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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