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이 전날 사드 발사대 보고 누락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조사를 받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조사 시기와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지난 25일 국방부 보고에서 최초 보고서 작성시 존재했던 6기 반입 등의 내용이 강독 과정에서 빠지게 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한 장관은 전날 기자들에게 "내가 지시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은 사드 반입 경위와 배경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사 결과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미정이고 중간 브리핑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국방부가 "의도적으로 누락했다"고 규정했고, 의례적으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오찬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면서 강도 높게 질타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이번 보고 누락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한 상황에서 이같은 조사가 대규모 국방 개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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