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언제 어디서나 유연하게 업무를 보는 스마트 워크가 늘면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마크애니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 맞춰 보안 이슈에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DeXDRM'을 내놨습니다."
마크애니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모바일 문서보안 솔루션으로 DeXDRM을 공개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스마트폰 화면을 PC 환경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 덱스(DeX) 환경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제 애플도 아이폰에서 이러한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본격적으로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 들어가기에 앞서 DeXDRM으로 기업 보안 환경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마크애니에 따르면, DeXDRM은 스마트폰과 덱스환경에서 문서보안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기존 PC 문서저작권관리(DRM) 솔루션과 연계해 스마트폰 환경에서도 ▲문서 자동 암호화 ▲클립보드 복사방지 ▲화면캡처 방지 등 핵심 문서보안 기능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생성되는 모든 업무 문서는 스마트폰에 저장되지 않도록 차단하며, 자동 암호화한 다음 중앙 서버에 문서를 저장한다. 이로써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유출을 방지하고 랜섬웨어 위협으로부터 중요 문서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설명이다.
외부 협업에 대한 편의성도 높였다. 협업 서버를 별도로 구성하고 이를 중앙 서버와 연결해 이에 등록된 내부 보안 문서를 협력사 등 외부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협력사는 별도로 뷰어(viewer) 앱을 설치해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보안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이병훈 마크애니 연구소장은 "기존 DRM을 사용할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보안 문서를 단순히 열람할 수 있었고 뷰어 기능만 사용 가능했다"며 "DeXDRM을 사용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업무용 PC에서 작업하던 보안 문서를 열람하고 편집, 저장할 수 있다"고 차별화했다.
또한 "기존엔 협력사와 문서를 공유할 시 DRM 기능을 해제하고 문서를 보내거나 협력사에 DRM 솔루션을 설치해야 했다"며 "DeXDRM은 이러한 불편함을 없앴다"고 강조했다.
최종욱 대표는 "스마트폰은 더 이상 PC의 보조 기기가 아니라 IT 환경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적어도 2년 안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곧바로 DeXDRM에서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라 업무 환경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보안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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