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최근 몇년간 e스포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성장하고 있다.
e스포츠 관람객은 중국이 전체 숫자의 57%를 차지하며 주도하고 있으나 유럽도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리서치가 2017년 5월 유럽 1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럽 e스포츠 시장규모는 2016년 3억100만달러에서 2018년 3억4천600만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스웨덴이 4천80만달러로 유럽 e스포츠 시장의 14.3%를 차지하며 유럽 최대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그 뒤는 러시아가 3천540만달러로 11.4%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e스포츠 시장 규모는 2천250만달러, 영국은 1천680만달러였다.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시장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말 유럽 e스포츠 관람객수는 2천260만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이 숫자가 2천700만명, 내년에 3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디지털 부문에서 18~34세 젊은층이 e스포츠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유럽에서 젊은층이 e스포츠 관람객의 6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스웨덴과 네델란드가 71%의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일 것으로 추측됐다.
e스포츠는 여전히 남성들이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유럽 시청자중 84%가 남성이었다. 특히 이스라엘과 이탈리아는 남성 비중이 각각 90%와 88%로 더욱 높았다.
반면 여성 관람객수도 스웨덴(24%), 프랑스(22%), 영국(22%), 폴란드(19%) 등에서 유럽 평균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e스포츠 광고 시장이 지난해 2억8천만달러에서 2021년 1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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