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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권익위, 공직사회 반부패 척결 나서야"


박범계 "대한민국의 반부패 컨트롤타워 없어…권익위 반성해야"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공직사회 반부패 척결을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박범계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위원장은 29일 오후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민권익위 업무보고에서 "2008년 국민권익위가 출범했지만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하는 부패 지수의 급락 등 지난 9년 동안 후퇴를 거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권익위는 이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통찰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의 반부패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있어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있었던 국가청렴위 부활도 공약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실제로 부패 척결, 반부패 정책의 입안과 시행의 문제에 대해 권익위와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송재호·윤태범·정해구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권익위 측에서는 김영희 행정관리 담당관, 김인종 인원조사 기획과장, 황호윤 서울민원 사무소장, 김의환 고충처리 국장, 임윤주 권익개선 정책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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