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독특한 상품 구성으로 마이나 층을 형성했던 롭스가 창립 4주년을 맞아 일상 속의 헬스앤뷰티(H&B)매장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롭스는 26일 대구 동성로점을 오픈하며 매장 구성에 친근감을 강조했다고 발표했다. 내·외부 컬러는 기존의 오렌지색을 유지하되 상품 카테고리 별로 집기 및 인테리어 컬러에 변화를 줘 공간을 새롭게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또 계산대에 바코드를 모티브로 한 디스플레이·디지털 전광판 등을 적용해 발랄한 느낌을 더했으며,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계산대 바로 앞에 '라스트 픽업' 집기를 배치했다.
롭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SNS 이슈상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파우치로 입소문난 '아이띵소' ▲향수·디퓨저 브랜드 '에이노멀' ▲기능성 색조 화장품 브랜드 '삐아' 등은 제품수(SKU)를 2배로 늘릴 예정이다.
롭스 테스크포스(TF)팀은 "대구 동성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제 상품에 대한 반응이 가장 빠르고 명확한 지역"이라며 "'매일 가고 싶은 롭스'라는 콘셉트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지역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기초 부문에서는 한국산 약국화장품인 'K-더모' 전용 섹션을 운영한다. 화장품 성분의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더모코스메틱(Dermocosmetic)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디큐브·셀라피·스킨알엑스랩·센텔리안24 등도 전용섹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색조와 뷰티 카테고리도 강화했다. 일본 색조 직구 브랜드인 '세잔느'와 '모테'가 신규입점했으며 피카소·어반스튜디오·에코툴즈 등 메이크업 전문 뷰티툴을 한자리에 모았다. 더불어 기존 롭스에서 부족했던 남성 제품도 보강했다. 그라펜·블랙몬스터·반트365 등의 SNS 이슈상품과 VAP·글램디·먹어도 좋아 등의 다이어트 관련 제품도 추가했다.
아울러 동성로점에서는 고객 참여형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캠페인인 '롭스 스마일 포인트'도 실시된다. 매장에 설치된 매직미러를 보고 미소를 지으면 롭스가 일정 금액을 시각 장애인을 위해 기부한다. 참여 고객은 롭스 할인쿠폰 등의 쇼핑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신개념 CSR 캠페인으로 엘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윤지혜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