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최근 3개월간 '스마일클럽' 시범서비스를 진행해온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과 옥션에서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정식 론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회원 가입비 3만원을 내면 웰컴기프트를 증정하고, 추가 적립, 전용 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유통업계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유료멤버십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객들이 초기 가입비 부담을 감수하는 이유는 가입비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일정 가입비를 내면 웰컴기프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기업은 고객 만족도를 근간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4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스마일클럽'은 유료 가입과 동시에 웰컴기프트를 증정한다. 5월 현재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2', '아웃백 3만원 상품권', '해피콘 3만원 상품권' 3개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스마일캐시를 최대 5배까지 적립해준다. 회원이 일반상품을 구매하면 일반 고객보다 3배, 스마트배송 상품 구매 시 5배 적립 받을 수 있다.
회원만을 위한 가격과 품질을 담은 전용 클럽 딜과 전용 콜센터도 운영한다. 가입 고객은 1년 내내 G마켓(SVIP), 옥션(VVIP)의 최고 등급 혜택이 적용되며 혜택은 1년 동안 유지된다. 또한 G마켓과 옥션 고객이라면 한달 무료 체험을 통해 스마일클럽의 기본 혜택 및 클럽위크 상품까지 구매 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유료회원제를 도입해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으로 창고형 할인매장을 내세운 코스트코가 있다. 코스트코는 식품, 가전제품, 자동차용품, 스포츠용품 등 국내외 제품에 대한 광범위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8천100만 회원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도 유료회원제 서비스 '프라임'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99달러를 내면 배송 할인, 음악 및 동영상 스트리밍, 사진 저장 등 혜택을 제공하며 지난 3월 31일 기준 미국 내 회원 수 8천만명을 넘어섰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G마켓과 옥션은 국내 최대 온라인상거래 플랫폼인 만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스마일클럽을 기획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충성고객을 만들어 고객층을 두텁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혜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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