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우리와 미국, 중국 등 주요국과의 5세대통신(5G) 협력이 강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일본 동경에서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린 '제3차 글로벌 5G 이벤트'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EU 등 5G분야 선도국간 5G 정책협력을 강화하고 융합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5G 이벤트는 이들 5G 5대 선도국이 대륙별 순차 개최하는 국제협력회의로, 이번 회의에는 5개국 정부 관계자 및 산·학·연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1차회의는 지난해 5월 중국 베이징에서, 2차는 같은해 11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이동통신사업자, 제조사를 비롯해 주요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 각국의 5G 정책방향을 공유했으며,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5G와 자동차, 의료, 교육, 제조 등 타산업 간 융합서비스 관련 최신동향을 발표하고, 관련 주요국 전문가들이 융합생태계 조성방안 등도 논의했다.
아울러 일본의 최대 이동통신 분야 전시회 'WTP 2017 (Wireless Technology Park 2017)'와 연계, NTT 도코모 등에서 준비한 스마트 제조, 스마트 교통 등 5G 융합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미래부는 "초연결 지능정보사회를 실현하는 핵심 기반인 5G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지난 연말 5G산업 발전전략을 수립, 서비스, 기술, 표준화, 생태계 4개 분야별 주요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5G 시대에 대비, 2018년 평창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고 세계 최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2018년 평창올림픽 기간 중 한국에 방문, 선수시점 실감미디어, 5G 자율주행 버스 등 5G 시범서비스를 경험하시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차기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오는 11월 께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영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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