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삼성SDS는 기업형 글로벌 블록체인 연합체인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AA)' 회원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발표했다.
EAA는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JP모건, ING 등 3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블록체인의 핵심 프로토콜인 이더리움(Ethereum)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삼성SDS는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기반으로 디지털 신분증, 지급결제 서비스 등을 개발한 역량과 삼성카드 디지털 지급 서비스 적용 사례를 높이 평가받아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삼성SDS는 EEA 참여를 통해 넥스레저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선진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특히 각종 계약을 디지털화하고 위·변조 걱정없이 계약을 이행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 모듈을 은행 업무, 주식거래, 보험금 심사·지급 등 금융 분야를 시작으로 공공, 의료, 제조, 유통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이번 EEA 참여는 블록체인 영역에서 삼성SDS의 앞선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공인 받은 의미가 크다"며 "이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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