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밥솥과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소형가전으로 사물인터넷(IoT)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홈이 일반화 될 전망이다.
22일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와 협력, 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3종에 IoT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쿠쿠전자 전국 108개 직영점 및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과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IoT Shop)을 통해 IoT 밥솥과 공기청정기를 먼저 출시한다. 또 7월에는 IoT 정수기도 내놓는다.
양사가 선보이는 모든 제품은 와이파이(WiFi) 환경이면 어디든 LG유플러스 홈 IoT 플랫폼인 'IoT@home'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IoT 밥솥의 경우, 밥솥 전원을 켜는 것은 물론, 외출했을 때 앱으로 밥솥 전원을 끄거나 절전모드로 전환해 에너지를 절감 할 수 있다. 또 밥의 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밥솥의 패킹 및 내솥 교체 시기가 되거나, 취사 후 10시간 이상 보온모드가 지속돼 밥의 수분이 증발할 여지가 있는 경우 앱 푸시 알림을 통해 알려준다.
또 IoT 공기청정기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고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 앱을 통해 공기질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아 공기 청정도가 떨어지면 외부에서 원격으로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수 있는 것. 이밖에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의 공기청정기 사용형태를 분석해 적절한 필터 교체 시기도 알려 준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부문장은 "거실, 욕실을 넘어 주방가전에도 IoT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생활 가치 및 편의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연내 50종까지 IoT 상품을 확대해 국내 홈 IoT 시장에서 일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향후 가스잠그미, 스위치, 플러그, 열림알리미 등 기존 36종의 IoT 기기들과 연동해 발전한 스마트홈을 구현할 계획이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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