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안랩이 이용자 상황별 랜섬웨어(Ransomware) 대응 수칙을 17일 발표했다.
워너크라이(WannaCry, 일명 워너크립터) 랜섬웨어가 전 세계를 강타한 뒤, 랜섬웨어 감염 위협을 낮추기 위해 안랩은 상황별 랜섬웨어 대응수칙을 카드뉴스로 제작했다.
안랩은 PC 사용자 랜섬웨어 예방법으로 ▲사용 중인 백신 및 소프트웨어(SW) 최신 업데이트 ▲주기적인 데이터 백업 ▲보안 취약 사이트 방문 자제 ▲이메일 내 수상한 파일 실행 금지를 제시했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 랜섬웨어 예방법으로 ▲문자메시지·소셜미디어(SNS) 내 인터넷주소(URL) 실행 자제 ▲앱 다운로드 시 공식 마켓 평판 확인 ▲스마트폰 백신 설치 및 최신 버전 유지 ▲기기관리자 권한 등록 주의를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웹사이트 및 IT 관리자는 ▲웹사이트·PC 관리강화 ▲광고 서버 관리 ▲임직원 교육 ▲최적화된 보안 환경 구축으로 랜섬웨어 예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랩 관계자는 "랜섬웨어는 최초 발견 이후에도 다양한 변종으로 재등장할 수 있어 지속적인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난 2014년 국내 유입돼 2015년 대규모 확산됐던 크립토락커 랜섬웨어도 변종이 등장하며 피해를 양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워너크립터 랜섬웨어는 PC 운영체제(OS)의 취약점을 노린 공격으로,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과거 스마트폰 사용자를 노린 랜섬웨어도 발견된 사례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PC 등 스마트기기에 사용자 허가 없이 침입한 뒤 감염된 기기 내 파일을 암호화해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고 이를 볼모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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