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유명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인 '그리드잇', '칠십이초'와 손잡고 새로운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해 오는 17일부터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에서 방영한다. 모바일커머스 시장에 특화된 콘텐츠로 온라인 유통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그리드잇은 국내 최대의 푸드 콘텐츠 제작 및 모바일 푸드 방송기업으로 '오늘뭐먹지'를 제작했다. '오구실'·'두여자' 등의 콘텐츠를 제작한 칠십이초는 '72초TV'를 운영하고 있으며 KBS Joy와 KBS W, JTBC2 등에 콘텐츠를 정식 편성한 바 있다.
콘텐츠 제작사들은 콘텐츠 기획과 제작, 상품 선정, 수익배분 등을 함께 하는 파트너사 자격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콘텐츠는 그리드잇·칠십이초의 유튜브·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칠십이초가 제작을 맡은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은 총 8부작 드라마로, 새로운 회사에서 콘텐츠 연출을 맡은 신 감독의 에피소드를 다룬다. 최근 트렌드로 대두되는 SNS 라이브의 재미와 매력을 드라마에 녹인 작품이다. 자연스러운 간접광고(PPL)로 고객들의 관심과 시청을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드잇의 '오늘 또 뭐먹지'는 인기 개그우먼 장도연이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각종 푸드(야식) 상품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T커머스 방송에 맞게 30분 분량으로 편집했다.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는 상품들은 CJ오쇼핑의 'CJ몰'과 그리드잇의 '오먹상점'에서 판매된다.
이 외에도 CJ오쇼핑은 자체 제작 콘텐츠도 강화한다. 방송인 국가비가 진행하는 '헬로가비', 개그맨 김기리가 출연하는 '김기리의 욜로(yolo)'를 제작해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아울러 CJ오쇼핑은 9월부터 매주 5편으로 콘텐츠 양을 늘리고 연말까지는 매주 10편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길영 영업본부장 상무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온라인커머스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흡인할 수 있는 콘텐츠 차별화는 필수 요건"이라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는 콘텐츠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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