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 인사개편에 나섰다. 집권여당으로서 당정청 관계를 강화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민주당은 신임 사무총장으로 3선의 이춘석 의원, 정책위의장으로 3선 김태년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주연구원장에는 김민석 전 의원, 대변인에는 초선 백혜련 의원과 김현 전 의원 등을 각각 선임했다.
제1 사무부총장에는 재선 김민기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초선 문미옥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보단장에는 초선 김병기 의원과 김화숙 전 의원이 선임됐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집권여당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국민적 성원에 화답하는 길"이라며 "전면적 인사 개편으로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당적 지원체제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공동운명체이자 협력적 동반자 관계다.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보지 못한 가장 강력한 당청일체를 이뤄 경제·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오직 민생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은 '남녀동수 내각' 공약을 약속한 대통령의 공약에 발맞춰 첫 당직 인사에 여성 비율을 50% 가깝게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 공약에 발맞춰, 집권여당으로서 첫 당직 인사에 여성 비율을 50%에 가깝게 과감하고도 전면적으로 실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전면적 인사 개편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강력하게 지원하는 전당적 지원체제 구축에 나서는 것"이라며 "대통합·대탕평의 원칙과 능력주의에 입각해 인사를 적재적소에 기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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