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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임원인사…42명 승진


승진자 예년 70% 수준…조직개편안 늦은 오후 발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임원인사를 12일자로 실시했다.

반도체사업부 승진자는 ▲부사장 승진자 5명 ▲전무 승진자 10명 ▲상무 승진자 22명 ▲마스터(Master) 선임 5명 등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전무 승진자 3명 ▲상무 승진자 6명 ▲마스터 선임 2명 등 11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없었다.

이번 부사장 승진자에는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품기획팀장 ▲장성진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 ▲최시영 시스템LSI사업부 제조센터장 ▲한재수 DS부문 미주총괄 ▲황성우 종합기술원 디바이스&시스템연구센터장이 포함된다.

이정배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마친 뒤 1995년부터 메모리사업부에서 D램을 설계하는 일을 맡았다. 이후 ATD팀 수석, D램개발실 설계팅잠 등을 역임했고 2013년 12월부터는 전략마케팅팀 상품기획팀장으로 일했다.

장성진 신임 부사장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자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 입사해 D램 설계를 맡았고 올해 4월부터 D램개발실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최시영 신임 부사장은 연세대 재료공학과에서 학사·석사를 마치고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전자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에 삼성전자에 입사해 반도체연구소에서 LSI 공정개발에 힘썼고 올해 3월부터 시스템LSI사업부의 제조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재수 신임 부사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관리팀에 입사, 1993년부터 미국 지역전문가로 일했다. 이후 메모리반도체 수출을 담당하다가 구주총괄, 전략마케팅팀 영업팀장을 거쳐 현재 DS부문 미주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황성우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마친 뒤 프린스턴대에서 전기공학 박사를 땄다. 이후 고려대 전기전자과 교수로 일하다가 2012년에 삼성종합기술원에 입사했고, 2014년 12월부터 종합기술원의 디바이스랩장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DS부문의 후속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오늘 오후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여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S부문 임원 승진자 수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약 70% 수준"이라며 "DS부문의 조직개편과 보직인사 관련 내용은 12일 늦은 오후인 4시께 공식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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