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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 "기업 41% 암호화 전략 채택…암호화 가속화"


민감 데이터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 전략 채택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기업들의 암호화 전략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 10곳 중 4곳이 기업 전반에 걸쳐 암호화 전략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레스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 글로벌 암호화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탈레스의 후원을 받은 포네몬 인스티튜드가 진행했으며, 11개 국가 4천802명 다양한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했다.

포네몬 인스티튜드는 전 세계 조직들이 민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규정을 준수하는지, 위협 증가에 대처하는지, 암호화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관해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41%가 일관된 암호화 전략을 채택해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67%는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내기 전 온프레미스 암호화를 실행하거나 클라우드에서 생성되는 키를 사용해 암호화를 하고 온프레미스에서 관리한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 37%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에게 완전히 키 및 암호화 과정 통제권을 넘겨줬다고 답했다.

응답자 31%는 BYOK(Bring Your Own Key)와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을 현재 사용 중이거나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는 CASB(Cloud Access Security Broker)를 현재 사용 중이거나 사용할 예정이며, HSM과 CASB 사용은 향후 1년간 12%에서 24%로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내 HSM 사용은 사상 최고치인 38%로 증가했는데, 그 중 48%는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온프레미스 HSM를 보유하거나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암호화를 채택하게 된 가장 주요한 동기에 대해 55% 응답자는 규제 준수를 꼽았다. 기업 내 지적 재산 보호를 선택한 응답자는 51%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고객 정보 보호(49%), 외부 공격으로부터의 보호(49%)라는 응답도 있었다.

포네몬 인스티튜드 설립자이자 회장인 래리 포네몬 박사는 "기업들의 암호화 전략 채택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대규모 침해 및 사이버 공격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범위한 종류의 민감 데이터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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