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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LOL MSI' 그룹 스테이지 11일부터 시작


6개 팀이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 놓고 격돌…한국 대표 SKT T1 2연패 도전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2017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그룹 스테이지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시작한다.

지난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진행된 '플레이-인 스테이지' 결과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할 3개 팀이 확정됐다.

북미의 강호 팀 솔로미드(TSM)와 '한국팀 킬러'로 명성 높은 대만/홍콩/마카오(LMS) 지역 대표 플래시 울브즈(FW), 예상 외의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동남아시아 지역 대표 기가바이트 마린즈(GM)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과거 국제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 한국의 SK텔레콤 T1(SKT), 중국의 월드 엘리트(WE), 유럽의 G2 e스포츠(G2)와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6개 팀 간 단판제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팀이 두 번씩 겨룬다. 매일 6경기씩 열리며 15일에 마무리되는 그룹 스테이지 결과 상위 4개 팀이 5판 3선승제의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 우승을 다툰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SKT는 11일 오전 3시 30분 G2를 상대로 MSI 2연패를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토너먼트 라운드 일정은 그룹 스테이지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 3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MSI에는 '정복자' 스킨 판매 금액 일부가 상금에 더해진다. 이번 대회를 기념해 제작된 '정복자 카르마' 스킨 판매 금액의 25%가 상금에 추가, 대회 총상금 규모는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상금은 '2017 MSI' 13개 팀 모두에게 차등적으로 배분되며, 1위를 차지한 팀은 총상금의 40%를 가져간다.

한편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 8개 팀 중 GM이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면서 동남아시아 지역은 올해 가을 중국에서 개최되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그룹 스테이지 직행권 한 장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24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롤드컵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의 첫 번째 시드는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고 두 번째 시드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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